어디든 누구든 그러하듯 나도 일 흐름 전반에 ai agent를 깊게 도입하고 있는데, llm이 숫자를 찍으려고 할 때는 상당히 경계하게 된다. 너는 똑똑한 혀일 뿐인데 네가 숫자에 대해서 무얼 정말 안다고, 하는 반발심까지 들 정도. 해서 가령 팀 업무 관리 시스템을 llm이 만들면 업무의 진행도나 쿼리 연관도를 숫자로 찍어주는데, 나는 이 숫자가 이쁜 쓰레기 같이 보이고, 쓰레기니까 따로 애써서 치워야한다는 생각까지 드는 것. 구체적인 숫자를 넣어서 뭐든 어필해야 한다는 인간세상의 쿠세가 언어 모델을 오염시킨 예로 꼽고 싶다.